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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인이 "KOREA VETERAN" 라고 쓰여 있는 모자를 쓰고 있었습니다.
항상 그랫듯이 마침 그 옆자리가 비어서 가서 앉았습니다. 그리고 말을 걸고 농담도 하고 .....그러다 제가 한국 전쟁에 참여를 했냐고 물어습니다, 그리고 그 모자가 그렇게 자랑스럽냐고요. "참여 했다면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참 고맙지요? 얼마나 고맙습니까? 자기의 목숨을 담보로 아니 곁에 전우가 죽어 가면서 그 어려움 속에서 곱게 늙어 주신 분들이 너무 고맙드라고요?
그래서 당신 떄문에 우리가 한국이 잘 살고 있다면서 제가 1953년도에 태어났고 태어난 7일 후에 전쟁이 끝났고 그리고 지금까지 62 년 간 전쟁이 없었는 것은 아마 미국이 있었기 때문이고 한국 역사 .5000년 동안 이런 긴 평화가 아마 처음일수도 있고 이것은 당신들의 전우가 죽어서 이룬 것이어서 마음이 아프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한국정부가 부르면 꼭 가겠다고 약속도 했습니다. 만약 가고 싶은데 비행기표가 없으면 내가 드리겠다며 명함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정말 많이 칭찬을 해 드렸습니다.부디 건강하시고 좋은 세상 누리시라고...
그리고 헤어질 무렵 아주 정중히 물었습니다. 제가 오늘 저녁은 사 드리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고... 그러기에 제가 산 셈치고 돈으로 주면 되지 않겠냐고 했더니.... 거의 울려고 하는 그 얼굴이었습니다. 너무 고맙다고... 얼마를 봉투도 없어서 그냥 꼬기꼬기 구겨서 드렸습니다. 남들이 보면 이상할 것 같아서요. 너무 너무 고마워 했습니다. 근데 그 부인도 거의 우는 목소리로 고맙다고 자꾸만 이야기하는 것을 .... 그리고 돌아 서는데 또 자꾸만 고맙다고 하였습니다. ....결국은 제 와이프가 옆에 있다가 .....
많은 한인들이 아마 저와 같을 것이고 자그마한 행동이 세계를 바꿀수도 있기에 항상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습관적 배려일것입니다. 착한 사람이 천당가는 것에 대해 변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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