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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ar Story / 2016. 3. 19. 01:21 / 칼럼




재미교포사회의 차세대의 특기할 점은 언어, 문화, 배경에 따라 가지 각색의 부류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다. 우선 1965년대 이후에 이민 1세대 부모들을 따라 미국에 정착한 한국에서 출생한 자녀들이 있다. 문화적으로는 한국문화와 미국문화를 다 가지고 있으며 특히 영어와 한국어를 다 편하게 쓸 수 있는 세대이다. 이민 1세대의 한국출생 자녀들과 가장 가까이 지내는 세대가 이민 1세대의 미국출생 자녀들이다. 


이들은 한국문화권인 이민 일세대가정 환경에서 자라났기에 한국문화에는 보편적으로 잘 적응하는 편이나 한국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자란 세대이어서 한국어 보다는 영어를 주로 구사하는 세대이다. 한국인이지만 한국어를 전혀 모르고 영어만 하며 한국문화 보다는 미국문화에 속해 사는 세대가 미국에서 출생한 이민 2세들의 자녀들과 미국가정에 입양된 한국출생 입양아들이다. 



고국에 수해나 재난이 생겼을 때 수재민 돕기 성금 모급을 하여 고국을 도왔다. 

한국수재민돕기 성금모금 현장에서 최병효 전 총영사와 함께



현재 한인사회에는 아직도 이민 일세대가 절대 다수이며 앞으로 상당기간은 이민 1세대가 주도하는 한인사회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미교포사회의 차세대의 역할이 무엇인가? 각 세대의 독특한 문화, 언어, 가치관으로 고립되어 살고 있는 이민 1 세대와 그 외에 일반적으로 1세대 미주한인 주류사회에서 소외된 1세대들의 한국출생자녀세대, 1세대들의 미국출생 자녀세대, 2세대들의 자녀세대, 한국출생 입양아들, 미국군인들의 한국배우자들 등 고립 혹은 소외된 지역사회 각 층 각 세대를 연결하는 세대교량의 역할을 하여야 하는 것이 차세대 미주한인들이 해야 하는 큰 과제이다. 


이제는 이민 1세대 기성세대와 이민 1세들의 한국출생 자녀들, 미국출생 자녀들이 공존하며 서로 협력하는 연습을 실천할 시대가 온 것이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입양아 및 그 외 소외된 한국계 미국인들을 포용하여 한국계 미국시민으로서 그 권리와 의무를 다할 수 있으며 한줄기 피를 나눈 한민족 한 뿌리임을 정립시켜 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 각계각층의 세대 및 모임들이 그들의 특이한 사정과 안건들을 스스로 정립하며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여야 한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한국계 미국인이 되어야 한다. 영주권을 미국 시민권으로 바꾸고 한국계 미국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는 것이 세계화를 바라보는 21세기의 한민족 역량배가에도 일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의 수많은 민족들 중에 한국인들은 세계 어느 민족보다도 더 많이 세계각지에 정착하고 살고 있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정립하여야 하는 중요한 것이 정체성이다. 한국인인가? 미국인인가? 아니면 또 다른 정체가 있는 것인가? 미국에서 자란 자신을 돌아보면 주위의 미국인들이 미국인으로 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 한국인인가? 외모는 전형적인 한국인이지만 한국을 떠난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은 문화나 가치관이 이미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과는 다른 또 하나의 정체성을 형성해 가고 있다.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미국 문화와 영어권에서 살아가는 미국인의 역할이 생의 나무라면 생의 뿌리는 한민족 문화와 역사 속에서 오천년 동안 흘러오는 한국인의 속사람이다. 이민자들의 용강로로 표현되던 미국사회가 이제는 모자이크의 사회로 표현되고 있다. 


미국에서 한인의 날이 제정된 것은 미주 한인들의 정치적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인 것이었다. 한인의 날 제정을 기념하며 시의원 웹슨과..



미국사회가 목표하여야 하는 것은 다수민족들의 각자 색깔과 문화 그리고 언어를 잘 보전하여 모자이크의 자기 색깔을 나타내어야 그림의 윤곽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한국계 미국인들의 사리가 정립되어 미국 내에서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인 입지가 확고해지고 강화 될 때에야 재미동포들이 한민족 전체의 재산이 되며 한민족 역량배가에 돌파구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더 나아가 차세대에게 정치를 알려주어야 한다. 차세대에게 살아가는 방법을 말해 주어야 한다. 미래의 화두는 Globalization이고 21세기는 국경이 없으며 세계경제권과 융합 협력해 가고 있으며 이데올로기를 배제한 민족대결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 "해외한인 참정권과 복수국적, 남문기 저, 204p ~ 205p 인용"



Newstar Story / 2016. 3. 11. 07:18 / 남문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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