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tar Story
Newstar Story / 2016. 3. 19. 01:21 / 칼럼




재미교포사회의 차세대의 특기할 점은 언어, 문화, 배경에 따라 가지 각색의 부류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이다. 우선 1965년대 이후에 이민 1세대 부모들을 따라 미국에 정착한 한국에서 출생한 자녀들이 있다. 문화적으로는 한국문화와 미국문화를 다 가지고 있으며 특히 영어와 한국어를 다 편하게 쓸 수 있는 세대이다. 이민 1세대의 한국출생 자녀들과 가장 가까이 지내는 세대가 이민 1세대의 미국출생 자녀들이다. 


이들은 한국문화권인 이민 일세대가정 환경에서 자라났기에 한국문화에는 보편적으로 잘 적응하는 편이나 한국어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자란 세대이어서 한국어 보다는 영어를 주로 구사하는 세대이다. 한국인이지만 한국어를 전혀 모르고 영어만 하며 한국문화 보다는 미국문화에 속해 사는 세대가 미국에서 출생한 이민 2세들의 자녀들과 미국가정에 입양된 한국출생 입양아들이다. 



고국에 수해나 재난이 생겼을 때 수재민 돕기 성금 모급을 하여 고국을 도왔다. 

한국수재민돕기 성금모금 현장에서 최병효 전 총영사와 함께



현재 한인사회에는 아직도 이민 일세대가 절대 다수이며 앞으로 상당기간은 이민 1세대가 주도하는 한인사회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미교포사회의 차세대의 역할이 무엇인가? 각 세대의 독특한 문화, 언어, 가치관으로 고립되어 살고 있는 이민 1 세대와 그 외에 일반적으로 1세대 미주한인 주류사회에서 소외된 1세대들의 한국출생자녀세대, 1세대들의 미국출생 자녀세대, 2세대들의 자녀세대, 한국출생 입양아들, 미국군인들의 한국배우자들 등 고립 혹은 소외된 지역사회 각 층 각 세대를 연결하는 세대교량의 역할을 하여야 하는 것이 차세대 미주한인들이 해야 하는 큰 과제이다. 


이제는 이민 1세대 기성세대와 이민 1세들의 한국출생 자녀들, 미국출생 자녀들이 공존하며 서로 협력하는 연습을 실천할 시대가 온 것이다.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입양아 및 그 외 소외된 한국계 미국인들을 포용하여 한국계 미국시민으로서 그 권리와 의무를 다할 수 있으며 한줄기 피를 나눈 한민족 한 뿌리임을 정립시켜 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 각계각층의 세대 및 모임들이 그들의 특이한 사정과 안건들을 스스로 정립하며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여야 한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한국계 미국인이 되어야 한다. 영주권을 미국 시민권으로 바꾸고 한국계 미국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는 것이 세계화를 바라보는 21세기의 한민족 역량배가에도 일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의 수많은 민족들 중에 한국인들은 세계 어느 민족보다도 더 많이 세계각지에 정착하고 살고 있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정립하여야 하는 중요한 것이 정체성이다. 한국인인가? 미국인인가? 아니면 또 다른 정체가 있는 것인가? 미국에서 자란 자신을 돌아보면 주위의 미국인들이 미국인으로 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 한국인인가? 외모는 전형적인 한국인이지만 한국을 떠난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은 문화나 가치관이 이미 한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과는 다른 또 하나의 정체성을 형성해 가고 있다.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미국 문화와 영어권에서 살아가는 미국인의 역할이 생의 나무라면 생의 뿌리는 한민족 문화와 역사 속에서 오천년 동안 흘러오는 한국인의 속사람이다. 이민자들의 용강로로 표현되던 미국사회가 이제는 모자이크의 사회로 표현되고 있다. 


미국에서 한인의 날이 제정된 것은 미주 한인들의 정치적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인 것이었다. 한인의 날 제정을 기념하며 시의원 웹슨과..



미국사회가 목표하여야 하는 것은 다수민족들의 각자 색깔과 문화 그리고 언어를 잘 보전하여 모자이크의 자기 색깔을 나타내어야 그림의 윤곽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한국계 미국인들의 사리가 정립되어 미국 내에서의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인 입지가 확고해지고 강화 될 때에야 재미동포들이 한민족 전체의 재산이 되며 한민족 역량배가에 돌파구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더 나아가 차세대에게 정치를 알려주어야 한다. 차세대에게 살아가는 방법을 말해 주어야 한다. 미래의 화두는 Globalization이고 21세기는 국경이 없으며 세계경제권과 융합 협력해 가고 있으며 이데올로기를 배제한 민족대결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 "해외한인 참정권과 복수국적, 남문기 저, 204p ~ 205p 인용"



Newstar Story / 2016. 3. 18. 02:51 / 칼럼




1) 동포정책의 방향


인적자원적 측면에서 재외동포는 또 하나의 국력이며, 소위 세계국가들의 화두가 되고 있는 국가 경쟁력 발전적 제고의 근간이다. 장소적 시간적 확대를 의미하는 바 재외동포가 외국에서 쌓아올린 부와 인적 네트워크, 그리고 선진화된 기술력은 자산의 질적 양적 확대이다. 


발빠르게 움직이는 세계 각 국의 해외정책들의 추세를 보면 재외동포를 껴않지 않고서는 한정된 자원을 이용하는 것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는 인식이다. 그들에게 모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과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확실한 국가발전 파트너를 확보한다는 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재외동포에 대한 인식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국적의 경계선을 넘어서는 정책대안이 마련되어야 할 때이다. 



2) 정책방향의 의의


재외동포가 고국의 경계선 밖에서 이루어낸 성과를 고국의 땅에서 활용하고, 이를 부드럽게 연결시키는 동포정책의 시급한 마련은 화급을 다투는 것이다. 자신의 입신양명이 고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연스런 기회를 가지게 하는 것은 위정자들의 존재의의이기도 하다. 자신의 고향과 고국을 위한다는 내적 만족감을 충족시키는 대책, 자신의 이기심이 고국의 발전에 기여한 다는 인식을 가지게 하는 정책, 재외동포가 밖에서 획득한 성공이 고향 고국의 이웃을 배불릴 수 있다는 사고의 전환을 이끌어내는 정책마련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많은 동포가 조선족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에 거주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재외정책은 이미 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미국, 중국 등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거주국에서의 반발은 충분이 예상되어야 한다. 거주국 관점에서 민족분쟁을 위한 초석마련이라는 우려의 시각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거주국의 협조없이는 외교적인 마찰만을 야기하는 위험스런 시도로 밖에 해석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활용에만 초점이 맞추어질 경우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정책방향이 흘러갈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재외동포에 대한 외교정책은 우선적으로 한인들의 거주국의 관점이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인적, 물적자원의 활용 목적에만 초점을 맞추게 되면 외교적인 문제가 야기될 수 있으며, 거주국은 정책을 통해 거주 한인들에게 우리가 의도하지 않은 내무정책으로 동포를 압박할 수도 있다. 이는 재외동포의 적응력에 문제를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미주 한인들의 정치력 향상을 위한 재외 국민투표권 한인결의 대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며.. 김덕룡의원이 참석 격려 인사를 하였다.




3) 재외동포정책의 원칙


재외동포 정책입안은 선지원 후활용의 원칙하에 이루어져야 한다. 다시 말하면 재외동포가 거주국가에서 잘 적응하여 성공한 연후에야 활용 문제를 고려할 수 있는 영역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모국은 동포의 거주국에서의 적응문제에 초기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는 피할 수 없는 고려사항이다. 미국, 중국 등의 강대국을 상대로한 그들의 국민이기도한 거주 한인들에 대한 정책이기 때문이다.


또한 재외동포가 한민족이라는 동질적 의식이 심화될 수 있도록 동포를 마인드셋에 호소할 수 있는 배려가 필요하다. 외국에서 성공한 한인들은 자존심과 독립심이 강하기 때문에 왼만한 동기가 아니면 그들을 마음으로 이끌어내기란 쉽지가 않을 것이다. 늘 한국인이라는 의식을 염두에 두고 사는 일상이 되도록 하는 정책 늘 고국의 소식이 궁금하도록 하는 정책, 마음으로 고국을 지원하고 싶어하는 정책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다시 말하면 거주국의 내무정책을 고려하면서도 거주한인들의 마음을 설득할 수 있는 호소력있는 동포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사실상 동포정책의 시작에서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 후에 확대방안이라던지 동포들의 인적 물적 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대안 마련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활용주체의 측면에서 정리할 수도 있는데 정부, 기업, 민간 개인이다. 결국 재외동포의 효과적인 지원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 어떠한 주체들이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과 방안이 있어야 한다. 정부는 재외동포를 주로 정치·외교적 측면에서 지원·활용하는 방안에 관심이 있을 것이다. 미국을 예로들면, 재외동포 정치인이 의회에 진출하는 경우 이들이 충분히 우리나라의 이해관계와 관련된 사항을 미행정부와 정치권에 호소할 수 있다. 


미국의회 내에서 유대인들의 활동을 보면 이를 조직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들의 지원시스템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포정책의 결과물이다기업의 측면에서 동포를 상대로 한 마켓팅 동포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파트너쉽 등이 모두 가능하다. 소비자이면서 생산자로서의 위치를 중복적으로 가지고 있다. 그들은 한국 관습과 문화를 향유하므로 우리나라 상품의 일차적인 수요자로 활용될 수 있다. 





미국에서 현대자동차의 최대 고객은 역시 거주한인들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동포들의 만족도는 미국원어민들의 귀에도 들어가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호응할 수 밖에 없다. 한편, 민간의 활용도 충분히 의미를 가진다. 자신의 가족 일부가 재외동포가 되어서 외국에서 거주할 때 사회문화 및 교육 부문에서 갖는 이들과의 관계는 중요한 의미를 함유하고 있다. 민간교류는 정부 혹은 기업부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민간의 정치부문 활용이다.  미국동포 중에는 미 행정부의 고위관리가 되기도 하고, 미 의회에 진출하는 정치인도 다수 있다. 미국 정부내에서 한국계 정치인이 늘어난다면 이들 재외동포가 모국의 국익을 위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전혀 무리가 아닐 것이다.


언급한 바와 같이 경제적인 부문의 재외동포의 활용이다. 고국의 경제 발전의 중요자산이다. 사회·문화적 영역에서는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을 해외에 알리고 국가 이미지 개선에 일조 하는 방안을 고려한다. 기술·기능 부문에서 재외동포의 활용도 중요하다. 재외동포를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과 산업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은 기술 기능부문으로 분류될 수 있겠다. 남북교류 협력증진은 우리 외교정책의 총화이다. 동포의 외교적 활용은 남북의 가교로서 기능할 수 있겠다.  분단국으로서 외교무대에서 남북교류협력을 적극 이끌어내는데 재외동포의 활용을 기대할 수 있다.




- "해외한인 참정권과 복수국적, 남문기 저, 192p ~ 193p 인용"

Newstar Story / 2016. 3. 16. 06:10 / 칼럼



현재 전 세계에는 약 750만의 재외 동포들이 살고 있다. 해외의 750만 동포는 한국인의 15%에 달하는 데다 국내총생산(GDP) 의 25%에 해당하는 경제력을 가지고 있어 그들의 위상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특히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은 약 250만명, 그리고 지역별 한인회만도 163곳에 달한다.우리 한민족들은 어느 척박한 환경에서도 끈질기게 이겨 나가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민족이다. 60년대 경제개발의 밑거름이 되었던 독일의 광산 근로자와 간호사에서 부터, 열사의 중동에서도 한국인의 강인한 정신력은 사막을 헤치고 건설의 기적을 만들어 내었다. 


월남전에서 죽어간 젊은 피와  북간도의 눈물젖은 이주의 길과 남미의 노동이민, 그리고 하와이 뜨거운 뙤약 볕의 사탕수수 밭까지 우리 자랑스러운 한민족들은 전 세계 곳곳마다 그들의 땀과 피와 눈물을 흘리며 새로운 터전을 개척하여 나갔다. 언어와 문화 장벽의 거센 바람을 이기고 때로는 인종차별이라는 황무지를 일구면서도 그들은 강인한 생명력으로 기어히 그 땅에 강한 뿌리를 내리었다. 그리고는 끝내 각 지역에 타 민족도 부러워할 모범적인 한인사회를 건설하였다. 그리고 그 한인사회에는 순수하게 자생적으로 조직된 한인회가 설립이 되었고 그들은 지역사회를 이끌며 때로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때로는 조국의 민주화를 선도하며 고국을 측면에서 도왔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 대화하고 교류하며 각 지역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왔다. 그리고 각자의 나라마다 그 한인사회를 위하여 애쓰고 땀 흘리시는 한인회장들은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동포들의 권익 신장과 그들을 돕기 위해 자기의 호주머니까지 털어가며 기꺼이 자원한 진정한 애국자들이다. 그들, 오피니언 리더들로 인해 각 지역의 한인사회들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었고 이윽고 그것이 정치력 신장과 한인사회의 권익 신장으로 이어질 수 있었으며 본국의 지원 없이 힘들게 돈을 모아 자체 방범단도 구성하고 한인 2세, 3세들의 한글 교육을 지원하고 자체 회관과 노인회관까지 설립할 수 있었던 것이다. 


민간외교라는 것이 공식 채널보다 더 힘을 발휘할 때가 많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해외 한인 750만 명을 외교관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정부의 입장에서 본다면 거의 돈 한 푼 안 들이고 외교관을 쓰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의식의 변화를 가져야 한다고 본다. 필자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LA한인회장을 역임하는 동안, 그리고 2008년부터 2009년 5월까지 재미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을 역임하면서 정말 많은 인사들을 만났다. 대도시 시장, 미연방상하원의원, 시의원 그리고 심지어 캐나다, 멕시코에서조차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리고  250만 미주 한인을 대표하는 한인회 총연합회 회장에 당선된 후부터는 회장직을 수행하며 수많은 인사들을 만나고 있다. 필자가 많은 인사들을 만나면서 느낀 것은 순수하고 솔직담백한 외교는 우리 현지교민이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현지 출신인 대사, 총영사, 현지 기업인, 지 상사 대표들이 힘을 합쳐 외교 라인을 더 활성화해야 한다고 본다. 


한국은 지리적으로 일본, 중국, 러시아 등 강대국들과 이웃하고 있는 현실이므로 더욱 더 미국과의 좋은 관계는 절실하다. 이런 관계를 설정하고 유지하는데 있어 우리는 약자 입장에서 끌려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정부 대 정부의 국가관계도 중요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때로는 민간 기업인들이 나서는 것이 더 효율적이 될 수 있다. 전기한 바와 같이 재정이 열약한 미국의 각 주들을 기업인들이‘ Give and Take’식으로 협조를 한다면 정부 대 정부가 진행하는 것보다 더 효과가 클 것이다. 필자는 미국에서의 투자는 우리가 투자한 만큼 충분히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연방국가인 미국은 나라 전체를 보면 초강대국이지만 50분의1에 해당하는 각 주는 초강대국이 아닌 작은 국가, 혹은 정부라고 생각하고 이 점을 잘 활용한다면 효과가 극대화 되리라는 것을 미국에 어느 정도 살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유럽에도 각 나라에는 한인회가 조직되어 지역사회와 조화와 협력을 다지며 한편으로는 마치 27개 유럽 국가가 유럽 연합을 만들어 냈 듯이 이들도 연합회를 조직하여 서로 간에 긴밀한 정보 교환과 교류를 가지고 있고 전 세계 재외동포들의 대표단체라 할 수 있는 해외한민족 대표자 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과 지역을 넘어, 대륙과 대륙을 넘어 한인회 간에 네트워크가 구성되어 가고 있다. 


이들이 바로 조국에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인적 자산이다. 


그들에게 복수 국적을 허용할 때 그들은 조국의 진정한 공격수요 첨병이 되어 그들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동원하여 유사시에 조국이 필요로 하는 것을 측면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참에 이들 한인회의 위상에 관해서도 언급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현재 재외 동포를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 진것이 동포 재단이고 그 재외동포 재단을 관리하는 것은 외교부 과장이라고 한다. 각 한인회는 지역 한인사회를 이끄는 오피니언 리더요 작은 정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50만이라는 재외동포의 숫자는 한국 전체 국민의 비율로 볼 때도 결코 무시할 수있는 숫자가 아니다. 상해의 임시정부가 그러했고 하와이 국민회가 그랬듯이 해외 한인 단체는 조국을 대표하는 국가에서 중점을 두고 후원하고 관리하여야 할 너무나도 중요한 단체들이다. 동포청은  외교 통상부 산하의 동포청이 아닌 대통령 직속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재외동포재단으로는 750만 재외동포의 정책을 수용할 수 없다. 


그리고 또한 현재의 재외동포재단은 실무자가 한국에만 있는 사람들이다. 해외 현지상황을 전혀 모른다. 2009년도 6월 세계한인회장대회가 당초 23~26일 개최로 결정됐었다. 이는 해외 한인회장들이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6·25행사에 참석해야 한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대회에 참석토록 한 것으로 이같은 행정적 문제가 현지 사정을 모른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인구가 750만 명도 되지 않는 국가가 100여개가 넘는다. 750만을 관리할 부서가 필요하다. 마음 같아서는 재외국민부라 해서 부총리급 장관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지금 해외동포재단의 예산을 보면 금방 정부의 해외동포 정책을 읽을 수 있다. 외통부(외교통상부 ) 과장이 해외동포재단을 관리하고 있다는 것도 해외동포들이 볼 때 무시당하는 기분이고 750만 해외동포를 다스리는 기관의 예산이 울릉도 예산보다 적다고 한다. 


정부는 해외동포청의 조속한 설립으로 해외국민을 보호하고 자원화를 해야 한다. 


동포청을 설립하는데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도 한편에서는 나온다. 동포청은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에 대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배려이며, 더 나아가서는 해외 한인을 한국의 인적자산으로 삼는 첫단계이다. 동포청을 설립하는데 법적인 문제가 있다면 차선책이라도 성의를 가지고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차제에 아예 내각의 한 부서로 해외 한인부를 신설하거나 평통처럼 대통령 직속기구로 만드는 것은 가능한가? 


중요한 것은 해외한인들에 대한 인적자산으로서의 중요성을 한국정부의 100년 대계에 얼마만큼 반영이 되고 있는가?라는 현실적인 과제에 의문을 가지지 않을수 없다.최초의 미주 한인이민은 지금으로부터 약 100여 년 전 고종 황제 시절 대부분 기독교인들로 이루어진 하와이 사탕수수 노동자들이었다. 1902년12월22일 엄동설한, 121명이 인천 제물포에서 출발했으나 일본 고베에서 신체검사를 통과한 사람은 101명, 그 중 4명은 태평양을 건너는 항해 중에 사망하고, 1903년 1월13일, 97명이 하와이에 도착했다. 이 분들이 하와이에 도착한 후의 고생은 필설로 표현할 수가 없다. 굶주리고 매 맞고, 그러면서도 이 분들은 후손들을 위해 교회와 학교를 짓고, 독립자금을 조국에 보냈다. 


최초의 이민자 97명이 약 100년이 지난 지금, 대략 250만 명이 미국 땅에 살고 있으니 누가 이토록 많은 한인들이 미국 땅에 살리라고 상상이나 했을까? 고종 황제가 상상했을까? 이런 수치로 상상해 본다면 머지않아 해외동포는 1,000만 명에 이를 것이다. 우리 정부는 1인당 국민소득 40,000불 시대를 목표하고 있다. 이 목표가 해외동포의 본격적인 참여가 이루어진다면 훨씬 빨리 도달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가난한 중국을 오늘날 강국으로 만든 등소평의 정책을 보라! 그는 해외에 흩어져 있는 화상이라고 부르는 중국인들에게 어떻게 대우했는가? 그 중국의 열악한 자본을 화상들의 돈줄을 끌어다 오늘날 세계2위의 무역대국을 만든 기초를 다졌다면 믿겠는가? 중국이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것은 세계 각국에 살고 있는 화교 상인들의 힘 때문이다. 나가있는 동포들이라고 외면하기보다는 동포청 신설을 통해 해외동포들의 권익보호와 한인 2~3세의 한글 교육 등에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재외 동포들은 결코 물 건너에 있는 이방인들이 아니다. 재외 동포도 한국인이다. 그런데 일부에선 외국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이방인·외부인’ 취급을 한다. 특히 미국 국적을 취득하면 ‘매국노’ 취급까지 당한다. 국적이 바뀌었다고 한국 피가 미국 피로 바뀌는 것도 아니다. 가득이나 출산율이 점점 더 저조해 가는 한국에게 있어 이 모든 재외동포를 복수 국적을 통해 끌어 안는 일은 바로 인구 증가요 국력의 증강이 되는 것이다.




- "해외한인 참정권과 복수국적, 남문기 저, 144p ~ 152p 인용"

Newstar Story / 2016. 3. 15. 01:43 / 남문기 회장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우리 해외동포들, 그들과 사는 곳은 다르지만 우리에게는 분명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과 우리 안에 흐르고 있는 한민족 한겨레의 뜨거운 피 입니다. 독일의 광산 근로자와 간호사들과 중동의 열사의 사막에 건설 노동자들, 남미 노동 이민과 하와이 사탕수수 밭의 초기 미주 이민자들.. 그 이후로 전 세계에 퍼져있는 우리의 750만 재외동포들은 오늘도 조국을 심장으로 삼고 전 세계에 고국의 혈관이 되어 맥맥이 힘차게 흐르고 있습니다. 조국의 문화를 나르고 조국에 영양분을 전하며 세계 속에 거대한 대한민국으로 지금도 그들과 우리들은 힘차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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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tar Story / 2016. 3. 12. 08:30 / 남문기 회장

수많은 선열들이 태극기를 흔들고 앞 세우며 한국을 열었습니다. 


그들은 무엇을 위해 싸웠을까요? 하나의 천 조각인 태극기가 아니라 우리 민족, 대한민국을 위해서입니다. 


해외에 나오면 모두가 애국자가 된다는 말 처럼 고국을 떠나와 보면 누구나 자신의 민족과 고국을 아련한 그리움을 가진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는 한 민족, 한겨레로써 태극기를 앞세우며 세계속에 한국의 우수한 상품과 광개토왕의 개척정신으로 한류바람을 불어 넣어야 합니다.


그래서 가는 곳마다 외치고 또 외쳤습니다.



대! 한!민!국! 을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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