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이 뒤숭숭하니.... 진실을 말하려고요. 올릴까 말까 하다가 결국은 올려야 했습니다>


"환자분, 간암이 전이가 되었네요."

"그러면.... 몇기입니까?"

"간암4기, 말기라고 말하지요"

"그러면 얼마 동안 살 수 있습니까?"

"6개월에서 1년이지요."

"그럼 미국 다녀와야 겠네요."

"네 그렇게 하세요. 비행기 타는데 조금은 무리지만 괜찮을 겁니다."


이것이 의사와 저의 대화였습니다. (지난 12월 끝자락 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오면서 제가 웃으니 비서가 "왜 웃으세요?"해서

"그땐(2002년도 파운틴밸리 하스피톨) 목숨이 3개월 이었잖아?"

(2002년 오렌지카운티 병원에서 수술하고 난후 의사가 의견을 말해 줌)하고 둘 다 같이 웃기는 했지만


케빈이 돌아가서 의사에게 몇마디 해 주고 왔나 봅니다.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2002년에도 케빈이 비서로 있으면서 뒷처리를 다 했거든요. 운명이지요? 19년후 지금도....


그날 케빈이 환자영상기록부와 닥터의 의견진술서등을 10부 카피해서 독일과 일본 미국에 보내었답니다. 

그 비싼 치료비로 유명한 중입자 치료하는 곳이 두나라 뿐이라고 해서요, 

그런데 일본은 전이된 암환자는 안된다고 하고 

독일은 하기는 한다는데 첨부할 서류도 있고 불분명하고 너무 멀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왠만한 곳은 서류도 함께 보내고 다 알아 보았다고 합니다. 

다시 건대병원 그리고 삼성병원 가서 의논하고 내린 결론이 

"아산에서 그냥가자" 이승규원장꼐 맡겨야 한다는 것이 결론이었습니다.


내용은 사실은 간 이식은 100% 성공했는데 흘러내린(?) 간암이 전이가 되어 

간암 4기, 말기 간암 환자, 6개월-1년 산다는 의사 소견을 듣고 

또 다른 인생을 배우고 느끼고 있으며 지금은 방사선치료와 항암 약물로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간 수술만 9번했으니 이번은 수술은 아니지만 수술 이상이잖아요? 

거기에 다른 수술 두번(목과 대장)까지 11번을 했으니 그것도 모자라 또 ...방사선까지...

그래도 여유만만하답니다. 그리고 살아 있음에 기뻐하고 감사드려야지요. 신의 축복이라 믿습니다.


힘은 조금 들지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살아서 할 일이 너무 많기에 그래도 바쁘답니다. 

오지 말라는 데도 아산병원으로 찾아오는 지인들이 많고 

그들에게 항상 즐겁게 얘기도 잘 하고 빵집에 가서도 열심히 웃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인님들.


이 또한 지나 가리니.. (This too shall pass away) 그럼요. 지나간답니다.

의사말을 믿지 않는 것이 아니고 불리할 떄는 가급적 믿지 않으려고 한답니다. 

그러나 아는 것이 없기에 또한 의사가 정해지면 잘 믿지요. 

다시 아무일도 없었던 것 처럼 9번이나 일어났는 기적과 또 일어 난다는 희망이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부탁은 하나님이 듣고 예쁜 도움 주는 그런 기도 해 주시면 고맙고요.


집은 미국에서 뉴스타 문화공간을 운영하는 독도화백, 권화백집에서 잠시 머물고 있지만 

며칠후면 또 떠나야 한답니다. 

포천이 공기도 좋고 아산병원에서 40분거리 여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 권화백 만난 것도 하나님의 뜻이었겠지요. 


제니남(와이프)가 며칠전에 와서 밥도 해 주고 빨래도 하고 많이 도움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며칠후면 또 떠나고요. 

이번주에 방사선을 마칠 것 같습니다. 항암투약은 한동안 하리라 생각합니다.


현대의학을 믿고, 아산병원을 믿고, 저 자신을 믿기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쓰지 않았는건 아시지요? 쉽지 않았다는 것을....


한국에서 남문기올림

<다음주 쯤에 미국을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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