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으로 들어 왔습니다.
운명이니 숙명이니 해도 저의 마음안에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돌 봐 주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검사하고
좋은 소식 가지고 돌아 오겠습니다.
4박5일간 들어 가고
그리고 나서 수술이 정 해 지나 봅니다.
언제나 아무런 일도 없는 것처럼
더 좋게,
언제나 누가 뒤에서 바라보아 주는 이가 있는 것 처럼
더 씩씩하게
웃으면서 들어왔듯이
웃으면서 나오겠습니다.
"너 환자맞아?"
항상 그랫듯이....
우리 엄마의 기도가
저를 지금까지 키워 온 것 처럼
우리 엄마 없이도
그 많은 기도가 저를 인도 하리라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10월 13일 오후 2시 조금 넘어
더 클래식 500을 떠나 아산병원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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