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이야기

부에나파크 서민 아파트 건립

Newstar Story 2021. 9. 29. 00:48

저소득층 대상 55유닛 규모
링컨·나츠길 인근 교통 요지
2023년 준공…한인도 ‘관심’

부에나파크 시 남쪽 교통 요지에 55유닛 규모 저소득층 아파트가 건립된다.

시의회는 최근 정기 회의에서 링컨 애비뉴와 나츠 애비뉴 교차로 인근 시 소유 부지를 저소득층 아파트 개발업체 C&C 디벨롭먼트사에 매각, 아파트를 건립하도록 하는 안을 승인했다.

이 부지(7101 W. Lincoln Ave) 규모는 약 1.3에이커이며, 판매가는 385만 달러다. 시 당국은 C&C의 아파트 건립을 돕기 위해 100만 달러를 장기 대출하기로 결정했다.

시와 C&C는 부지 매매를 위한 에스크로, 시 대출금을 포함한 자금 확보, 아파트 건립 관련 각종 인,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아파트 단지는 빠르면 2023년 준공될 전망이다.

측은 당초 부지에 홈리스 셸터를 건립하는 안을 고려했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벽에 부딪히자 저소득층 아파트 개발로 변경했다.

부지는 91번과 5 프리웨이, 시의 대동맥 격인 비치 불러바드와 가깝고 주위에 스포츠용품 체인 5’, 자동차 부품 판매점 오라일리 오토 파트, 그로서리 아웃렛 다수의 소매점이 있어 입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 명소인 나츠베리팜과는 1.8마일 떨어져 있다.

한인들도 아파트 단지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파트 부지와 소스 몰까지 거리는 2.6마일에 불과하다. 한남체인과 H마트, 시온마켓까지의 거리도 5마일을 넘지 않는다.

써니 부시장은 부에나파크에선 전통적으로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 인근 북동쪽에 한인 인구 유입이 많았지만, 주택 공급 부족과 주거비 상승으로 최근엔

남부에도 한인 유입이 느는 추세라며 렌트비 부담이 적고 한인이 생활하기 편리해 관심을 갖는 이가 많을 이라고 말했다.

C&C
디벨롭먼트사는 오렌지카운티를 포함한 가주 지역에서 여러 저소득층 아파트 건립 프로젝트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오렌지카운티에선 어바인의 파크 데리안, 오렌지의 레몬 그로브와 시트러스 그로브 단지 등을 건립했다. 회사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https://c-cdev.com)에서 살펴볼 있다.

부에나파크 남부 교통 요지에 들어설 저소득층 아파트 부지(하늘색). 부지 남쪽 도로가 링컨 애비뉴, 서쪽으로 면한 길이 나츠 애비뉴다. [구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