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오름세 전망…매물 부족 관건
상승폭 전망치 편차 커 불확실성 반영

매년 한 해가 시작되면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올해는 또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지 어떤 자세로 임할지 고민이 많다. 물론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어떻게 열심히 할 것인가, 마켓에 대한 정확한 예측과 그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안들이 확립이 되어야 한다.

지난 몇 년간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다 보니 많은 분이 올해는 마켓이 내릴 거라고 예상하시는 걸 듣게 된다. 설마 또 오르겠나 싶으신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의 예상은 올해 역시 오름세가 될 거라는 공통적인 의견이다. 대신 오름폭에 관한 예상치는 적게는 1.9%부터 많게는 16%까지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이는 그만큼 2022년의 불확실성이 더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모기지 이자는 약 0.5%~0.6% 정도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새해가 되면서 곧바로 0.375% 정도가 껑충 뛰었다. 그리고 여기서 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이 정도의 이자 오름세로는 시장의 흐름을 크게 꺾지는 못할 것이란 의견이다. 컨포밍 융자가 약 3.5~3.6%대의 이자가 되어도 여전히 최저 이자에서 크게 벗어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시장의 흐름에서 가장 크게 작용을 하는 부분은 매물의 양이 될 것이다. 어떠한 이유로 만약 매물이 쏟아져 나와서 현재는 매물이 팔려서 에스크로로 들어가는 대기기간이 약 1.5개월 정도밖에는 안되고 있는데 극심한 매물 부족 현상이 다소 해결이 된다고 하면 오름세는 한 폭 꺾여서 한 자리대를 유지할 수도 있겠다. 그것은 좀 더 정상적인 마켓의 움직임을 보이게 할 것이므로 그리 나쁜 영향은 아니라고 본다.  
 
작년처럼 막강한 셀러의 마켓으로 움직여서 결국 부동산 가격이 이렇게 가파르게 오를 때는 그에 따른 부작용들이 많고 건강한 마켓이 아니다.  
 
올해 중반부터 후반까지 좀 더 매물이 서서히 많아져서 차츰 자연스럽게 바이어와 셀러가 협상할 수 있는 마켓으로 돌아서는 회복의 모습을 기대한다면 그리 나쁘지는 않을 듯하다. 작년에도 렌트 역시 두 자리대로 올랐고 앞으로도 아마 꾸준히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바, 여전히 집을 사겠다고 하는 바이어들은 대기하고 있다.  
 
만일 투자 목적이 아니고 본인이 들어가서 살 집이라면 마켓이 내림세로 돌아서는 걸 기다리는 건 좋은 결정은 아니다.  
 
앞으로 최소한 5년 이상 살 예정이라면 마켓의 움직임에 너무 연연할 필요 없이 이자가 조금이라도 좋을 때 사서 원금도 부지런히 갚아가며 내 집에서 편히 사시라고 언제든 권해 드리는 바다.                                              
 
▶문의: (661)675-6000

윤 김 / Seeders Investment, Inc. 대표

출처:미주중앙일보

https://news.koreadaily.com/2022/01/26/economy/realestate/2022012617391314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