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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이 편지를 읽으면서 참 고마운 분들도 많고 많았다, 그생각을 하지요. 미국 남가주 가든그로브지사 이수광선생님께서 92년도 조인하셔서 리타이어(은퇴)를 하신다면서 남긴 글을 어제야 보았답니다. 그러니 눈물이 날 수 밖에요.

같이 20년 이상 계시다가 은퇴를 한다는건 죽을 날이 멀지 않았다는 의미이거든요. 42년생이시니 73이시지요? 그리고 저 때문에 이렇게 연세가 들었다고 생각하면 너무 미안한것 같은, 죄인인것 같은 그런 느낌이랍니다.

아마 큰 기업체에서도 그럴까? 아니 어쩌면 전부가 창립맴버여서 더 할 것 같기도 하고요. 그런 와중에 며칠전에 올린 케빈한 선생님의 부고는 더 가슴을 암울하게 만들었답니다.

3년전에 타계하신 한미노인회 최종호 회장님은 32년생으로 90년도에 뉴스타에 오셨으니 59세였지요. 그리고 돌아(2012년)가시기 직전까지 일을 하셨답니다. 만날때마다 "남회장 고마와.일할곳을 만들어 주어서." "뉴스타 잘 만나서 잘먹고 잘 살았으니 얼마나 고마운지" "남회장 덕분에 오렌지카운티 노인회장도 하고 한인회 부회장도 했으니 너무 고맙고 감사하지 ,,,,"하시던 말이 오버랩이 되네요. 겸손이고 천성이지요.

하여튼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수광선생님의 건강한 삶과 오래도록 행복하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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