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뉴스타부동산 풀러톤 지점을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란 누구나 고생하는것이지요. 그러나 우리 회사의 경우는 이사를 하면서 새로운 정이 만들어 지기도 했는것 같습니다. 바로 옆의 빌딩이니까 걸어서 옮기면서 말도 하고 자리 때문에 기분도 나빠지면서 청소도 되고 같이 밥도 같이 먹으면서 참 좋았는것 같았답니다.

밤 11시 정도 되어서야 철수를 하였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해서 일하는 우리직원들에게 불편을 드리지 않으려고 노력이지요. 일종의 배려이지요. 저는 미국에 와서 4년정도 오래도록 청소를 했습니다. 청소를 하면서 청소하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 했는것이 아니 이랬으면 했는 것이 오피스에서 스테이플스 마음대로 쓰는 것이었습니다. 흩어진 그 ...알맹이를 집으려고 해도 힘들고 자석용을 위한 베큠을 수십번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몸에 좋다고 호박씨를 까 먹고 흩어진 것과는 또 다른 것이였거든요. 쓰레기통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주위에 아무데나 던져 버리는 것 등이었습니다. 기본적인 것인 배려이고 한 종류의 메너가 아닐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일을 마치고 쓰레게를 버리려고 갔더니 건축, 카펫, 페이팅하시는 분들이 버려서 이미 꽉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무실 곳곳에 버려진 많은 쓰레기를 내차 트렁크에, 뒷자리에, 옆자리에 가득 실고와서 집에서 버렸답니다. 쓰레기라 해야 거의가 이사하고 남은 박스들이 대부분이지요. 밥먹다 남은 것도 있기는 하지만 ... 쓰레기를 치우면서 느낀것은 왜 마시면 남는 액체는 회장실에 버리든지 다 마시든지 하면 좋을텐데..물병을 보면 반 정도 마시다가 버려 둔것이 너무 많잖아요? 부의 상징일까 아니면 앞뒤가 없는 생활일까? 아니면 그것 정도야 하는 생각일까가 .... 그것도 남에 대한 배려이지 않을까 싶답니다. 사실 박스같은 것은 접어서 내어 놓든지 어제같은 경우는 트레쉬 빈이 꽉 찾기에 어느정도는 자기 차에 실고 가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쓰레기를 버리 실 때도 항상 사람이 치우는것이고 그 사람이 좀 쉽게 버리게 끔 해 주는 것도 배려가 아니겠나라고 생각을 잠시 해 보았습니다. 배려가 항상 좋은 사회를 만들고 자기 희생이 남을 즐겁게 할수 있다고 생각할수 있는 사람이면 이미 반쯤은 성공을 한 사람이 아닐까...생각을.

감사합니다. 그냥 써 본 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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