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마지노선’ 넘어 악재

집값·보험·재산세·유지비↑

미국 전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7% 수준으로 다시 올랐습니다. 이는 주택시장 회복을 위협하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져 회복이 지연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이 발표한 30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88% 일주일 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모기지은행가협회(MBA) 집계한 평균 모기지 금리도 이번 7% 올랐습니다.

모기지 금리는 연초에는 완화되어 침체된 주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으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지난해 12 이후 처음으로 다시 7%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 유나이티드홀세일모기지의 알렉스 엘라자 최고전략책임자(CSO) "모기지 금리가 7% 넘기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긴장하게 된다" 설명했습니다.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주택 구입이 어려워지고, 이자는 수십만 달러 늘어날 있습니다. 또한 집값 상승으로 인한 보험료, 재산세, 유지비도 증가하고 있어 부동산 시장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여태 최악의 시장"이라며 "궁지에서 벗어나게 줬던 수단이 없어졌다"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모기지 금리의 상승세는 지난해와는 달리 거의 8%까지 올랐던 수준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할 , 일부 구매자와 판매자는 높은 금리에도 익숙해지기 시작하고 움직이기로 결정하는 신호가 나오고 있습니다.

 

·         출처 :  미주 한국일보 (4/15/24일자)

http://www.멀어진 내집 마련”… 모기지 금리 7% 재상승 - 미주 한국일보 (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