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후에는 브라질에서 월드컵이 열린다. 많은 분들이 방문하리라 생각이 된다. 그래서 내가 겪은 남미의 안전에 대해서 몇마디 쓰려한다. 쓰지않고 넘에 가려니 깨롬해서 그렇다. 우선 위험하다. 어디든 혼자서는 외출도 삼가하는 것이 좋다. 확실하게 모르면 관광지도 가면 않된다. 나는 정말 많은 국가를 다니면서도 여행을 위한 여행을 한 적은 거의 없다. 그러나 엘살바도르에서는 대통령후보자와 1차와 2차 미팅 사이를 비워서 여행을 하기로 햇다. 일행 6명과 볼케이노(Volcano)와 커피농장 그리고 사탕수수밭등을 견학하기로 했고 출발했다. 가는동안 큰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가는 동안 깊은 산길에서 긴 칼로 무장한 2명의 복면강도를 만났다.그것도 사진 찍기 좋은 장소에서 인적이 드문곳에서 ....아주 번쩍이는 긴 칼을 들고..... 내용은 이렇다.


현지인 운전자와 통역인을 데리고 유틸리티 차 한대를 렌트해서 이동하던 중, 자연 경관이 수려한 곳에서 잠시 차를 세워 사진을 찍기 위해 내렸다. 1300-1500m정도의 고지에, 자연상태를 그대로 보존한 호수를 보며 감탄하고 있었고 그 인근에는 정말 수려하고 아름다운 곳이 많았다. 그런데 거기서 복면을 쓰고 두눈만 빼곰히 보이게 한 20대 중반의 남자 두 명이 긴칼을 뽑으면서 나타났다. 햇볓에 반사되면서 번쩍이는 긴 칼을 휘두르며 다가왔다. 무당이 굿하듯이......나는 물러서면 않된다는 걸 금방 느꼈다. 다른이들은 다 차 곁으로 갔으니 다행이었고 곁에 같이 남아 있는 동료가 해병대 후배였고 아주 듬직했다. "그냥 싸우지 뭐" 하고 말을 거니 후배님 왈 "해병대가 물러서면 안되지요?" 였다. 얼굴에는 여유를 가지고 웃으면서 그리고 위협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먼저 공격하여 사태를 더 심각하게 만들 필요는 없었으므로 그냥 맞서고 있었는데 ......운전사와 통역사가 누구 편일까 그것이 궁금했다. 현지인 운전수와 통역사는 뒤늦게 뛰어와 돌을 들고 합세를 했다. 돌을 던지려 해서 그런건지 복면 강도들은 도망을 갔다. 강도들이 때거지로 다시 따라 올까봐 걱정도 했지만 ....그것으로 일단락이 되어서 너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연로하신 여자분들이 몇분 계셨으니 더 위험했다는 것이다. 일행 중 여성 분들은 두려움에 차로 급히 뛰어들어가 문을 닫다가 손톱이 부러지기도 했다고 한다. 그 전에도 한인 관광객들 중 속옷만 남기고 모두 빼았기거나 실종된 사람들도 가끔 있었다고 하니 중미국가에 여행갈 때에는 되도록 많은 인원이 함께 움직이고 평일을 피해 공휴일이나 주말 등 사람들이 많은 날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언제나 유비무환하시고... 대강 생각하는 건 금물이다. 그 며칠후에는 볼리비아에서인가 총으로 미스 볼리비아를 죽였으니...그것도 고속도로 선상에서..


몇년전에 도미니카 공화국에 장관초청으로 간적이 있다. 물론 그때도 무장 보안관이 따라 다녔다. 그리곤 우리끼리 있을땐 너무 허술하고 자유롭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빈부의 차이가 심해서인지 항상 조심하랬지만 당해 보지 않고는 모른다.


긴칼을 휘두르는 복명 강도를 만난 후에는 호텔에 도착할 때까지 차를 세우지도 못했다. 다 너무 놀랬나 보다. 그때는 무섭지 않았는데 지나고 난후에 아찔했는 순간이었구나 했다. 만약 총을 가지고 있었다면... 내려서 감상하고 싶은 절경들이 여러 곳이었으나 놀란 일행들의 만류로 논스탑 돌아 왔다.


결론은 그냥 축구나 열심히 구경하고 안전에 각별히 신경 쓰라고 권유한다. 후진국이나 중남미나....어디든 조심해야 된다. 또 당하면 대통령 자리가 위태로울까봐서도 당하면 안된다. 또 대통령 물러 가라 할 수 도 있으니.... 축구도 잘해야 한다. 성적이 안좋으면 대통령 물러가라 할수 있으니...

 

 

딱 복면강도를 당한 그 자리, 실제적으로 한번 상상해 보시면 이 여름 오싹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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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재로 만들어진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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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지요? 그럼요. 이쁘다니까 갔지요. 정말 이쁘기는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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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서 당선율이 제일 높았던  닥터 놀만이었으나 패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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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놀만과 2차회의 들어가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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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의 장차관들과 협의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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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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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 실권자 대통령을 옹립햇다고 큰소리 칠 정도로 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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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차관과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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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까 공화국의 사업가와 장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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