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동포 250만을 대표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과 재외 동포 750만을 대표하는 해외한민족대표자협의회 의장,그의 직함과 그가 걸어온 화려한 경력들로 인해 그를 처음 만나는 사람은 으레 긴장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를 만나기 전 긴장하던 이들도 그와 마주 하는 순간 그의 진솔하고 소박한 성품에 놀라게 된다.


 그의 화법은 단순하지만 사람들의 정감을 자극하는 자연스러움이 묻어 난다. 이웃집 아저씨와 같은 꾸밈없는 말투는 솔직하다 못해 거침없어 보인다. "경상도 의성 촌놈이니께 그렇다"며 소박하게 웃지만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배려와 친화력은 세일즈맨으로서가 아니라 그의 타고난 본성으로 보인다. 새로 들어온 에이전트이든 거물급 인사이든 "여기"만난 사람을 있는 그대로 대하는 그의 천연함과 포용력은 만난 사람으로 하여금 남문기 회장을 있는 그대로 좋아하게 만드는 마술같은 흡착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의 본성과 해병대 사나이의 멋진 의리로 결코 남을 배신하지 않고 자신의 사람은 끝까지 지키고 챙겨주는 그 따뜻한 마음에 그를 친 형재처럼 따르는 많은 이들이 그의 주위에 널리 퍼져 있기도 한다.
또한 사람들을 그 능력과 특성에 맞게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활용하는 그의 탁월한 용병술은 오날날 거대한 뉴스타호를 움직이는 저력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