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주택 중위면적 2,180sqft 14년래 최저

▶대형 선호하던 미국인들 커진 모기지 부담에
▶소규모 보급형 선호… 건설사들 공급 확대

미국에서는 최근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주택 구매에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 소규모 보급형 주택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신규 주택의 중위 면적이 작아지고, 작은 크기의 주택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3년에 신축된 주택의 중위 면적은 2,180스퀘어피트( 61) 조사되었는데, 이는 201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전년 대비 3.97% 감소한 수치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러한 작은 크기의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건설사들도 소형 주택의 공급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고급 주택 대신에 소형 주택을 선호하는 트렌드로, 고급 주택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반면에 작은 크기의 주택은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주택 구매자들이 고급 주택을 구매하기 어려워지면서 작은 크기의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주택 건설 업체인 디알호튼의 대표는 밀레니얼 세대의 수요를 고려하여 작은 크기의 보급형 주택을 많이 건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소규모 보급형 주택이 미국의 주택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것으로 예상됩니다.

·         출처 :  미주 한국일보 (3/13/24일자)

http://www.인플레·고금리 그늘주택, 작아지고 저렴해졌다 - 미주 한국일보 (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