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F·시카고 대도시
오피스 부동산 침체에 지자체 관련 세수 급감  시정부들 대책 마련 부심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대도시들이 오피스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관련 세수가 줄어들면서 재정 적자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오피스 부동산 시장에서는 매매량과 가격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서 양도세와 재산세 등의 관련 세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대도시들은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대민 서비스를 줄이고 있는데, 이는 오피스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관련된 악순환의 결과로 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는 오피스 건물의 매매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에 비해 매우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심지어 몇몇 건물은 10 전의 매입가의 이하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시카고와 워싱턴 DC 등의 도시에서도 오피스 부동산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오피스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미국 오피스 건물의 가치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데, 뉴욕대(NYU) 스턴 비즈니스 스쿨에 따르면 지난 년간 오피스 부동산의 가치는 수천억 달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시정부들은 재정 부족을 막기 위해 다른 분야의 세금을 늘리고 대민 서비스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샌프란시스코는 시설물에 대한 정비와 점검을 연기하거나 폐지하여 재정 부족을 메우고 있습니다. 또한 뉴욕시는 오피스 부동산의 가격 하락에 대비하여 비상 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오피스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과거의 경험과는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재택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 등의 새로운 근무 방식으로 인한 것으로, 이전과는 다른 구조적인 문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응이 주요 시정부에서는 매우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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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미주 한국일보 (3/15/24일자)

http://www.고층 오피스 부동산위기’… 매각가격 3분의 1토막 - 미주 한국일보 (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