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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소를 다녀오면서 ...
흘러 가버린 세월앞에 무기력하게 변해가는
고추의 애잔함을 이해하시지요?
그리고 뒤에 보이는 사과나무에는
연걸리듯 걸려 있는 능금은
마지막 위세라도 떨칠듯 해 보인답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네요.
아니 오히려 춥지요.
항상 건강들 하시고
마무리도 아닌 마무리로 년말도 준비하셔야 할것 같네요.
10월 마지막 주 7일간은 설악산에서
머무려 합니다.
마지막 발버둥치고 떨치고 가는
단풍을 위로하려고요.
언제나 편안한 10월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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