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포를 가다.

경주 감포, 감포가 경주에 편입된 줄을 몰랐고 감포가 울산 바로 위라는 것도 잠시 착각했다. 감포가 문무왕릉이 있는 것은 알았지만 정말 이렇게 멋진 줄은 몰랐다.

감포에 "라마다 호텔 리조트"를 분양해 줄수 있냐고 묻기에, 그냥 오라고 해서 둘러 보았다. 우리와 판매조건이 잘 맞지 않아서 연기 혹은 포기는 하였지만 멋진곳이었다. 아름다웠고 이뻤다.

경주가 가까와서 좋았고 바다가 풍경이 좋았고 내가 해병대 마지막 군생활을 감포해안에서 끝내었기에 더 좋았다. 한국 사람들이 이젠 호텔에 사는 것 처럼 산다는 말을 내가 만들어 내었다 해도 맞는 말이다. 호텔이 너무 좋았고 물론 나에게 준 호텔방이 최고급들이었지만 정말 안락하고 잘 지어졌고 뷰 최고이고 음식최고였다.

관광지로 최고이고 공기도 좋았고 새로 들어 온다는 호텔이 하루에 50만원이 넘는대도 경쟁력이 있다고 하니 한국의 문화의 가치가 얼마나 높아졌는지... 화장실에 가 보아도 좋다.

나를 만나로 온 젊은 사장이 롤스로이스를 타고 나타나니 전부가 웃기는 했지만 부러워서 웃었단다. 감포 라마다 언젠가는 또 오겠지 하면서 지금은 간다. 계약은 내버릴떄 부터 다시 챙기는 것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