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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리 시티에는 대형 로펌과 글로벌 기업들이 몰려있어 여기서 만나자고 하면 베벌리 힐스 보다 더 능력있어 보인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한국에서 대통령이 방문하면 투숙하는 호텔이 바로 센트리 시티에 있는걸보면 이름 값을 제대로 하는 도시임에는 틀림없다.
센트리 시티는 할리우드와 가까워 영화산업으로 발전한 도시다.
20세기 폭스 사의 본사가 아직도 이곳에 있고 아직도 몇개의 영화관련 업종들이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개요
센트리 시티는 1950년~60년대까지 영화산업으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법률과 금융 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한 국제도시로 변했다.
지금은 현대적인 고층빌딩이 센트리 시티를 상징하고 있으며 '도시 속의 도시'라는 별칭을 갖고 있기도 하다. 시 규모는 작지만 오피스 빌딩과 주택 콘도등 부동산 가격이 비싼 작은 거인과도 같은 도시라고 할 수 있다.
한인들의 거주비율은 작지만 LA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도시 소개에서 그냥 넘어 갈 수 없는 지역이다. 행정업무는 LA시 관할이다. 시 면적은 0.7스퀘어마일로 아주 작다.
▶위치
LA다운타운에서 서쪽으로 9마일정도 떨어져 있다. LA한인타운에서 로컬길로 20분이면 갈 수 있다.
시 북쪽으로 베벌리 힐스가 있고 동쪽은 LA의 미러클 마일 남쪽은 컬버시티로 둘러 싸여있다. 서쪽은 웨스트우드와 웨스트 LA로 연결된다.
시 한가운데를 올림픽 블러바드기 지나고 있으며 이길을 따라 동쪽으로 가면 LA한인타운으로 들어간다.
▶주택가격
단독주택 가격은 방 3개에 면적 2000sf정도가 150만달러선이다. 시가 작다보니 단독주택 크기도 작다. 그러나 단위면적을 고려하면 주택가격은 비싼 편이며 리스팅 수 도 많지 않다.
콘도와 타운 하우스는 방 2개 짜리로 면적 1000sf정도가 50만달러부터대 부터 시작된다. 비싼 것은 일반인이 상상하기 힘든 수준이다. 태평양이 보이는 한 새 콘도는 실내면적 1만sf크기의 가격이 1500만달러에 거래됐다. 관리비만해도 한달에 6000달러로 웬만한 주택의 모기지 페이먼트 보다도 비싸다.
센트리 시티의 주택시장 특징은 단독주택보다 고층 콘도가격이 더 높다. 할리우드 연예인이나 재계의 유명인사 중동이나 중국 등 아시아권의 부유층이 거주하면서 생활의 편리성과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또한 센트리 시티에 주택을 소유한 부자들은 1년중 몇개월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단독주택보다 관리가 쉬운 콘도를 선호하고 있다.
렌트비는 단독주택이 월 4000달러이상이다. 콘도는 3000달러부터 수만달러가 넘는다.
주택가격이 폭락했던 2008년에도 이곳의 주택시장은 크게 영향받지 않았을 정도로 튼튼하다.
▶학군
지리적으로는 LA통합교육구 관할이지만 이곳에는 공립학교가 없다. 대신 사립학교가 있다.
▶인종구성
LA시에서는 2010년 기준 약 6000명정도가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백인이 83%로 가장 많으며 아시안이 9% 라티노가 4%수준이다. 나머지는 기타 인종이다.
센트리 시티의 상주인구는 적지만 하루 활동인구는 5만명으로 유동인구비율이 매우 높다.
▶특징
시가 작다보니 센트리 시티 샤핑몰과 폭스 영화사 건물이 센트리 시티 전체 면적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인 거주자는 많지 않지만 렌트비 비싼 센트리 시티 샤핑몰에서 장사하는 한인들이 있다.
센트리 시티는 자녀 학교를 위한 베드타운이라기보다는 연예와 법률 국제 비즈니스 등 사업을 위한 곳이다.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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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근교 펌킨 패치 및 펌킨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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