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4시에 깨었다. 언제나 그럴수도 있었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이었나보다. 
그러나 참 슬픈 날 임에 틀림이 없다.

남들이 그를 싫어 하지만 나는 그를 좋아했다. 그런 그가 나를 씹고 다닌다 해도 나는 그를 좋아했다. 가끔 겉으로는 미워하는체 하면서도 나는 그가 좋았다. 그런 그가 몹쓸병에 결렸단다. 죽을지도 모른단다. 그도 내 같이 죽는것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남들이 흉보면서 욕해도 잘났기 떄문이고 남이 못하는 재주를 가졌기에 나는 그를 사랑하고 부러워했나보다. 제발 살아 돌아 오기를 기도해 보면서....아주 씁쓸한 이 아침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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