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는 1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화이자·모더나 백신 3차(부스터 샷) 접종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 성인의 약 2.7%가 부스터 샷 접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스터 샷 효과에 대한 학계 의견은 아직 엇갈리는 가운데, 백신 개발 제약사들은 부스터 샷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백신의 예방 효과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2차 접종 2개월 후 백신 예방 효과가 최고 96%까지 올라가지만, 4개월 뒤엔 90%, 6개월 뒤는 84%로 점차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모더나는 2차 접종 대상자들에게 델타 변이 바이러스 돌파 감염 사례가 나타남에 따라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스라엘이나 독일은 델타 변이가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이미 부스터 샷 접종을 시작했거나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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