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입니다.
미주한인회장협회입니다.
우리 모두 기도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모든 국민이 1분이라도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기도 합니다. 사람의 희생적 죽음, 국가적 죽음 앞에 갑론을박 할하는 것은 최소한의 예의도 아닙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우리에겐 기도하고 감사하는 시간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비극적 참상을 다 알면서 모른체 할 뿐입니다.
특히 한국전쟁에서 죽은 300여만명의 동족상잔의 아픔을 잊지 말아야 하며 전쟁으로 돌아 가신 그 분들도 가슴아프지만 싸우다가 전사한 그 젊은 선배분들께 눈물을 흘리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들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랍니다. 남문기올림
<다 읽으셨겠지만 좋은 글 펌으로 소개 드립니다. >
제목:빈 의자 - 현충일에 나누고 싶은 좋은 글
전몰장병을 위한 빈의자 지난 달 28일은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였습니다. 한 해의 첫번째 국가공휴일이기도 하지요. 전국적으로 전몰장병을 위한 추모식과 아울러 재향군인들의 퍼레이드도 있었습니다. 워싱턴 DC의 알링턴 국립묘지에서는 미국 대통령이 헌화를 하는 엄숙한 행사도 있었습니다. 그날 CNN 뉴스를 보다가 가슴 뭉클한 사진 한 장을 보았는 데 잠시 그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까 합니다.
애틀란타의 메이저리그 야구팀인 브레이브스 구장에서 찍은 사진이었습니다. 메모리얼 데이에 애틀란타에는 비가 내렸나봅니다. 야구장에 있는 돌아오지 못한 장병을 위한 빈의자 옆에 ROTC 정복을 입은 한 흑인 학생이 부동자세로 서 있었습니다. 그 옆에는 야구 구경을 온 관중인 한 백인 중년 남성이 우산을 펴서 그 학생 머리 위에 씌워주고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자신은 비를 맞으면서 정복을 입은 ROTC 학생이 젖지 않도록 우산을 펴들고 있었습니다.
이 사진 한 장이 내재적인 미국의 힘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대부분의 운동 경기장에는 빈의자를 하나 남겨두고 거기에 돌아오지 못한 장병을 위한 의자라고 팻말을 붙여놓았습니다. 영어로 라고 합니다. POW는 전쟁포로(Prisoner of War)의 약자이고, MIA(Missing in Action)는 전장에서 실종된 장병의 약자 입니다. 미국인들은 나라를 위하여 싸우다 전사한 장병 뿐만아니라 전쟁포로와 실종된 군인들까지 잊지않고 챙깁니다. 그들의 국가를 위한 봉사를 잊지말자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경기장의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빈의자를 마련하여 놓습니다.
돌아와서 이 자리에 앉으십시오. 하는 경외심을 표현하는 것이지요. 메모리얼 데이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즈 구장에 있는 그 돌아오지 못한 병사의 빈 의자를 찾아와 선배(?) 병사에게 경의를 표하는 그 ROTC 학생의 경건한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민간인인 중년 남성이 ROTC 학생에게 우산을 받쳐주는 이 모습은 흑인이나 백인이나 군인이나 민간인이나 나라를 위한 마음은 한결같다는 것을 웅변으로 말해주었습니다.
미국에 살다보면 자기 집에 국기를 항상 게양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검은 색갈의 POW-MIA 깃발을 게양하고 있는 집들도 심심찮게 발견합니다. 공항에서 탑승할 때, 임신부와 장애인 그리고 군인을 제일 먼저 탑승시킵니다. 나라를 지키는 군인을 존경하는 미국인의 모습과 군인이 무시 당하는 한국의 모습이 겹쳐 떠오르는 착잡함을 느낍니다.
6. 25 당시 중공군의 침략으로 개마고원 장진호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미군의 전쟁사에 가장 험악한 전투로 기록되는 이 전투에서 미군 1029명이 전사하고 4893명이 실종되었습니다. 이 장진호 전투는 흥남철수로 이어집니다. 장진호 전투 생존자들이 거의 90세가 되었습니다. 시카고지역 생존자들의 증언은 가슴을 도려내듯 아픕니다. 몇 개의 증언을 소개합니다.
1) 너무나 추운 날씨에 거의 대부분이 동상에 걸렸다. 한 병사가 더 걸을 수 없어서 주저앉아 군화를 벗으니 군화와 함께 발가락이 쑥 빠져 버렸다.
2) 네이팜탄 파편이 바지에 떨어져 불이 붙었는데 따뜻한 것이 그리도 좋을 수 없었다.
3) 중공군의 총알이 다리를 관통하였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 피가 얼어붙어 자연지혈이 되어 살아날 수 있었다.
4) 부상병을 데리고 나오는데 자신들 때문에 중공군의 추격을 받게되니 부상병들이 병사들의 등을 떠밀며 너희들은 살아서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하소연 하여, 우리는 눈물을 흘리며 부상병들을 두고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이들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대한민국이 자유를 지킬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모두 잊어가고 있습니다. 아니 이제는 미군 철수를 공개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군인들이 수학여행중 해난사고로 죽은 사람들보다 천대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돌아오지 못한 병사들도 기억하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그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여 놓고 살면서 학생들에게 그들의 헌신과 희생 때문에 이 나라가 보전되고 있다고 가르칩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언제까지 유지될까 저으기 염려되는 때에 우리 국민 모두 현충일을 맞이하는 마음은 착잡하기만 합니다. 오늘은 제63회 현충일입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국군장병들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입니다. 머리 숙여 호국영령님께 간절한 기도를 올립니다.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끝까지 지켜 달라고..."
출처: 박상익회장(미주한인회장협회) 옮긴글
캐나다 한국문인협회(KWAC) 원문보기 글쓴이: 김혜진 (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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