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 단기 조정 분석도
고공행진 중인 주택 가격과 모기지 이자율에도 10월 신규주택 판매가 반짝 증가했다.
연방 상무부는 지난 10월 전국에서 거래된 신규주택은 총 63만2000채로 전월 대비 7.5% 상승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전문가들이 5.5%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10월에 부동산 시장에 리스팅된 신규주택도 47만 채로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 시장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는 신규주택 판매 증가는 여전히 높은 이자율을 고려할 때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10.9% 급감했던 점을 고려할 때 시장의 단기적 조정일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반면, 전년 대비 신규 주택 거래는 여전히 5.8% 밑도는 수치를 보였다. 신규주택 중간 가격도 전년 동월과 비교해 15.4% 오른 49만3000달러로 전월보다 8% 상승했다.
재정관리 사이트 너드월렛의 홀든 루이스는 “올해 이자율의 가파른 상승이 중산층의 주택 구매를 큰 폭으로 감소시켰다”며 “신규주택 판매가 주로 고소득층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판매 가격이 50만 달러 이상인 신규주택의 비중은 48%로 연초의 33%보다 15% 이상 증가했다.
양재영 기자
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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