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의 10월 중간 주택가격이 전달 대비 약 4만 달러나 하락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에 따르면 10월 LA카운티 중간 주택 가격은 85만4280달러로 9월의 89만1770달러와 비교해 4.2% 내렸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주택가격은 0.6% 더 올랐다. 지난해 10월 기존 단독주택의 중간 가격은 84만8970달러였다. 이는 또 8월 중간 주택 가격(85만4960달러)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사실상 8월로 돌아간 셈이다.
CAR은 “LA카운티가 기존 주택 거래량은 줄고 가격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월 LA카운티의 전체 주택 매매도 9월보다 6.1%, 전년 대비 40%나 감소했다.
10월 주택 재고지수에 따르면 부동산이 매물로 나온 평균 기간은 20일로 전국 23일보다는 짧았다. 또 재고 부족으로 주택 4개 중 1개는 리스팅 가격보다 높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니퍼 브랜치니 CAR 회장은 “겨울은 부동산 거래에서 비수기에 해당한다며 둔화세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달 가주 전체 중간 주택 가격은 80만1190달러로 9월의 82만1680달러와 비교해서 2.5% 하락했다.
이은영 기자
출처: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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