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주민 불과 15%만 구입 재정능력 갖춰’
▶ 3분기 ‘주택구입 능력지수’
▶ 치솟는 집값·모기지 금리에 LA·OC는 가구 11%에 불과…연소득 최소 22만달러 필요
가주에서는 전체 세대 중 15%만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3%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며 16년래 최저 수준입니다. 가주에서는 중간 주택가가 상승하면서 주택 구입 능력이 저하되고 있으며, 주택 구입을 위해서는 최소 연소득이 상당히 높아야 합니다.
주요 내용:
- 주택구입 능력지수(HAI): 2023년 3분기 기준으로 가주 중간가 84만3,600달러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재정적 능력을 갖춘 세대는 전체의 15%에 불과합니다. 이는 2022년 3분기의 18%에 비해 3%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16년래 최저 수준입니다.
- 지역별 구입 능력: 가주 전체로 봐도 51개 카운티 중 36개 카운티에서 주택구입 능력지수가 전 분기 대비 하락하고 있으며, 10개 카운티는 변동이 없었으며 5개 카운티만 개선된 상태입니다.
- 남가주 지역: LA, 오렌지, 벤추라, 샌디에고 카운티의 주택구입 능력지수가 각각 11%, 11%, 13%, 11%로 가주 평균 15%보다 낮습니다.
- 페이먼트 감당을 위한 연소득: 중간가 84만3,600달러 주택을 구입하려면 30년 고정 모기지를 7.14% 이자에 받는다는 가정에서 매달 지불해야 하는 모기지와 이자, 재산세 등 주택 관련 경비가 5,530달러에 달하는데, 이러한 지출을 감당하려면 연 소득이 최소 22만1,200달러는 돼야 합니다.
- 미국 전체 비교: 미국 전체에서는 중간가 40만6,900달러 주택을 구입하려면 연 소득 10만6,800달러가 필요하며, 전체 가구의 34%만이 주택 구입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전체 주택구입 능력지수도 전년 동기의 39%, 전 분기의 36%와 비교하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치솟는 주택 가격으로 인해 주택 구입이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출처 : 미주 한국일보 (11/13/23일자)
http://www.‘가주 주민 불과 15%만 구입 재정능력 갖춰’ - 미주 한국일보 (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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