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업무용 빌딩 시장이 수요 감소와 높은 대출금리 등으로 올해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현재 오피스 공실률은 2019년 말의 9.4%에서 최근 13.6%로 상승하였으며, 앞으로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수요의 감소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사무실 수요 회복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업무 공간 정책이 이전 수준에 머물러 있고, 일주일 중 재택근무를 도입한 기업 비율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무실 출근 비율이 절반 이하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건물주들은 높은 대출금리에도 불구하고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임대인들은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놓은 상황에서 공실로 인한 임대료 감소와 높은 대출금리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에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은 있지만, 임대인들의 재정 압박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사무실 출근을 독려하기 위해 좋은 입지에 꾸며진 고가 오피스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신축 오피스 건설이 감소하면서 경쟁은 상대적으로 덜해졌으며, 몇몇 지역에서는 오래된 사무용 건물을 아파트로 리모델링하는 등 새로운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는 담보대출 연체가 크게 높아진 상태이며, 이는 부동산 시장에서의 어려움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 출처 : 미주 한국일보 (12/20/23일자)
‘건물주의 한숨’…급등한 미국 오피스 공실률, 내년엔 더 오른다 - 미주 한국일보 (koreatimes.com)
'미국 부동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운타운 폐쇄된 병원 건물·부지 대규모 재개발 (0) | 2023.12.23 |
---|---|
[부동산 칼럼]주택 보험 (1) | 2023.12.22 |
“렌트비 상승 완화돼야 인플레이션 잡는다” (1) | 2023.12.19 |
모기지 금리, 여름 이후 첫 7% 미만…맨해튼 임대료도 ↓ (0) | 2023.12.16 |
"렌트비 손실로 인한 건물주 지원, 신청 안내" (0) | 2023.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