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거비 전년비 5.2% 상승, 세입자 지출 3분의1 이상
▶ 개솔린 등 하락분 상쇄, 물가 잡기 주요 ‘걸림돌’
미국에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주택 임대료 상승이 소비자 물가를 높게 유지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주거비가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경제학자들은 주거비 상승을 완화하는 것이 물가를 낮추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세입자들에게 렌트비가 월 지출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의 지속적인 상승은 소비자들의 경제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11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으며, 주택 임대료 상승이 이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주택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LA 등 남가주 지역에서는 렌트 비용이 전국 평균보다 높으며, 앞으로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렌트 비용 상승이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높이고 있으며,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 정책 완화를 검토해야 하는 이유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임대 공실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임대료 상승으로 서비스 물가 상승세도 굳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주택 시장의 안정화와 렌트 비용의 상승 둔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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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미주 한국일보 (12/18/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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