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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비즈니스 운영 한인 많아
밴나이스는 흔히 밸리로 불리는 샌퍼난도 밸리지역의 중심부에 자리잡은 작은 도시다.
밴나이스는 1900년대들어 철도산업과 함께 발달한 도시다. 1911년에 형성된 밴나이스는 이 지역에서 많은 땅을 소유했던 토지개발업자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그당시 남가주의 대표적인 운송수단인 퍼시픽 철도회사의 역이 이곳에 생기면서 밴나이스는 남가주 주요도시로 연결되는 유통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게 됐다.
1900년대 초반에는 과일과 농작물을 재배했으며 철도를 이용해 타지역으로 판매하는 산업이 호황을 맞았다. 외지에서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주했고 인구는 점차 늘어자기 시작했다.
▶개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밴나이스의 경제구조도 단순한 농산물 생산과 유통 거점도시에서 LA의 위성도시로 역할을 바꾸게 됐다.
지리적으로 LA와 떨어져 있으나 LA시로부터 독립되지 않고 위성도시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한인들은 1980년대를 전후해서 밸리지역으로 많이 이사했다. 상당수는 118번 북쪽의 포터랜치와 노스리지나 그라나다 힐스로 들어 갔지만 밴나이스에 터를 잡은 한인들도 많다. LA와 가깝고 주택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싸다는 장점 때문이었다.
시 면적은 9 스퀘어마일이다. 행정업무는 LA시 관할이다.
▶위치
LA 다운타운에서 북서쪽으로 약 16마일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시 북쪽으로 파노라마 시티와 노스 힐이 있다. 동쪽에는 노스 할리우드가 있고 남쪽에는 셔면 옥스가 자리잡고 있다.
시 서쪽 경계선으로 LA국제공항과 샌디에이고로 갈 수 있는 405번 프리웨이가 지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5번으로 연결되는 170번 프리웨이가 있다. 남쪽에는 101번 프리웨이가 있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밴나이스 블러바드와 셔먼웨이 빅토리가 주요 로컬 도로다.
▶주택가격
단독주택 가격은 40만달러~50만달러대면 구입할 수 있다. 콘도와 타운 하우스는 30만달러~40만달러대다. 다른 지역에 비해 주택가격은 싼 편이다.
렌트비는 단독주택이 월 2000달러~3000달러선이며 콘도와 타운 하우스는 1500달러~2000달러대를 형성하고 있다.
첫 주택구입자들이나 학군에 상관없이 집을 사기 원하는 바이어들에게 어울리는 주택가격이다.
▶학군
LA통합교육구 소속이다. 교육구의 2013년도 가주 학력평가지수(API)는 749다. 고등학교는 밴나이스 하이스쿨이며 API는 767이다. 밴나이스 고등학교는 매그닛 학교로도 지정되어 있다.
초중고 공립학교 이외에 여러개의 사립학교도 있다.
▶인종구성
LA시는 밴나이스 인구를 2008년 기준 11만747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라티노가 다수인 61%를 차지하고 있다. 백인이 23% 아시안이 6%정도다. 나머지는 기타 인종들이다.
밴나이스는 LA카운티에서도 소수계 비율이 높은 커뮤니티로 알려져 있다.
거주자의 50%가 해외에서 출생했으며 국적별로 구분하면 멕시코와 엘 살바도르계가 가장 많다.
▶특징
밴나이스를 포함한 밸리지역의 여러도시들의 행정업무는 LA가 관할하고 있다. 밴나이스는 주거와 상업및 산업지역이 혼재해 있는 도시다.
밴나이스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상당수는 LA에 직장이나 사업체가 있다. 이곳에서 스몰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들도 꽤 있다. 밸리지역에 살지 않더라도 리커나 마켓 멕시칸 푸드점을 운영하거나 대형 샤핑몰에서 여러업종의 장사를 하고 있다.
밴나이스는 할리우드나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가까워 아직도 크고 작은 스튜디오가 있으며 영화촬영도 자주 이뤄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업무는 LAPD와 LAFD관할이다.
LA로 출퇴근시 101번이나 170번 프리웨이를 이용하지만 차가 많이 밀릴 때가 있다.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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