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이드] 코로나19로 뜨는 지역
필랜·빅토빌 확진자 발생 현저히 적어
주택 간 사이 넓고 도심과 가까워 인기
모든 사람들이 몇 개월 넘게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 때, 사람이 많이 살지 않는 외곽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바이러스 감염률도 높고, 사망자수도 증가하고 있는 이러한 현상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할 것 없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추세이다.
그렇다면 이쪽 외곽지역인 필랜, 빅토빌 지역은 어떠한가 알아보기로 하겠다. 확진자나 사망자 수가 인구 밀도에 비해 현저하게 적다는 것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필랜 같은 경우에는 집과 집 사이가 아주 넓다. 대부분의 집이 2.5 에이커 땅에 집 한채씩 있으니 집과 집 간격이 넓을 수 밖에 없다. 자기 가족 외에는 특별히 접촉할 이유가 없으므로 사회적 거리가 자동으로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공기가 맑다. 특히 도심지의 매연 같은 것은 상상할수도 없다. 이 곳에도 자동차도 많이 있고 출퇴근 시간에는 트래픽도 있다. 하지만 도심지 같지는 않다. LA한인타운에서 불과 한시간 반 정도의 거리이니 그리 먼곳도 아니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자가 많이 늘어났고 작은 규모의 비지니스들이 온라인을 통해 거래를 하기 때문에 구태여 도심지에 살지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인터넷과 전화 통화만 가능하다면 재택근무에 지장이 없듯이 더 쾌적한 장소를 찾는것이 오히려 더 좋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지역의 집 값이나 렌트도 상당히 저렴하다. 단독 주택의 경우에 방3, 화장실2, 약 1500스퀘어피트 정도면 한달 렌트가 약 1200~1500달러 정도면 충분하다. 물론 그 이하 아니면 그 이상 가는 렌트 하우스도 있지만, 도심지보다는 약 1000달러 저렴하다고 보면 된다.
얼마 전 고객 한 분이 집을 한 채 사고자해서 문의를 해왔는데, 크레딧도 아주 좋고 다운페이도 충분하지만 지금 현재 버는 돈이 충분하지 않아 은행으로부터 거절당한 사례가 있었다. 그래서 일부 고객 중에는 자녀 이름으로 주택 구입을 하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부모는 좋아하지만 자녀는 싫어하여 성사가 안 이루어지는 케이스를 보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쾌적한 거주 지역이 여러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고있는 이 때 빅토밸리 지역에 주택구입을 한번 생각해 볼만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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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근교 펌킨 패치 및 펌킨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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