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서귀포시 이어도컵 시니어축구대회"에 참석해서

축사를 해 달라는 부탁을 몇번 받고 많이 망설였습니다. 


"지금이 어느때라고..." 

저의 건강을 문제로 거절을 했습니다만 

그래도 "국제"라는 단어가 있으니 가야한다고 생각을 하고 제주도로 갔었습니다.


"서귀포이어도국제축구대회" 저도 생소했었습니다. 

그래도 10년이나 되었고 미국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에 각 단체별 팀을 이루어 나름대로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특히 LA나 뉴욕이나 시카고 팀들은 반가왔습니다. 같은 미국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더 반갑다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오신분들도 해외동포라는 이름으로 반가왔고요. 일일이 악수를 인사를 하였습니다.


제주도는 공기도 좋지만 인심도 또한 시골스러우리 만큼 좋았습니다. 

특히 제주도 원희룡지사님은 개인적으로 자주 만났지만 지사로는 처음 보았으니 반가왔고 

해외동포에 대해서 몇 말씀 드렸습니다. 제가 아는 것이 해외동포와 부동산이니 자연스러웠답니다.


행사장에서 참석한 여러분들께 인사했고 해병대 선배분들도 많이 있었고 

특히 시의원들과 이상순 서귀포시장님의 참석과 배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70년대 초중반 때는 제주도 남자들은 거의가 해병대 징집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