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 소득세 줄이기 (3)

 지난 두 차례 컬럼에서 QOZ (Qualified Opportunity Zone)투자가 무엇이며 어떻게 QOZ투자를 통해서 양도 소득세를 줄이고 앞으로 발생하는 추가 양도 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번 컬럼에서는 QOZ를 통해서 부동산 투자가 아닌 다른 투자 방법을 활용을 하는 것을 알아보자.

이것은 바로 석유를 시추하는 시설인 Oil & Gas로 투자를 하는 것이다. 지난번에 다룬 모든 세금 방식은 동일 하다. 어떠한 소득이나 양도 소득세가 발생을 할 경우, 그 후 6개월, 180일 이내에 QOZ로 투자를 하면 된다.

물론 전체 금액이 아닌 양도 소득세가 발생한 이익 금액만 투자하면 된다. 예를 들어 ＄1백만불에 비즈니스를 사서 운용을 하다가 ＄2백만불에 매매를 했다면 차액인 ＄1백만불만 QOZ에 투자를 하면 된다.

미국 많은 QOZ 지역에 석유를 시추하는 지역도 포함이 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 각 주에서 석유 시추에 주 정부 자금이 부족한 경우 기관이나 개인이 투자를 해주면 많은 세금혜택을 주는 것이다. 이번에도 실제사례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한 투자자는 예전에 주식과 코인을 아주 낮은 가격에 매입을 해놓고 한없이 나두고 있다가 수 후년에 와서 소위 대박이 터진 것이다. 전혀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이제 와서 보니 자산이 많이 늘어난 것이다.

이제는 청산을 해야 하는 시기로 생각을 하던 중, CPA와 상의를 해보니 많은 양도 소득세를 내야 하는 계산이 된 것이다. 이것저것을 알아보던 중 주류사회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QOZ라는 투자를 통해 양도 소득세를 줄이고 추후 발생하는 양도 소득세는 100%면제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된다.

이 투자는 ＄20만불 정도에 에너지 주식을 사 놓은 것이 8배 정도인 ＄160만불까지 오르게 되었다. ＄20만불 원금을 뺀 ＄140만불 정도가 늘어나 것이어서 연방정부 세금 20%, 주 정부 세금 13.3%, 그리고 이것저것 하면 37%정도에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나왔다.

양도 소득세로 거의 ＄518,000을 내야 하는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투자자는 에너지 주식으로 많은 이익을 보았기 때문에 누구 보다 에너지 쪽에 투자만큼은 믿고 있기에 QOZ투자를 오일 & 가스로 투자를 결정했다. 2023년에 에너지 주식을 처분하고 ＄140만불에 이익을 QOZ에 투자했다. 2026년까지 양도 소득세를 유예해 주고 2027년에 2026년 세금보고를 할 때 양도 소득세를 내야 하는데 오일 & 가스에 QOZ투자중 장점으로 원래 ＄140만불에 양도 소득세 기준을 30% 낮춘 70%, 즉 ＄98만불로 다시 디스카운트 해서 측정을 해 준다. 오일 & 가스 QOZ투자에서 유일하게 제공해 주는 세금혜택이다.

또한 양도 소득세를 내야 하는 세금을 회사에서 스페셜 배당금으로 투자자에서 제공한다. 다시 말하자면 원래 37%에 세금 ＄518,000내야 하는데 QOZ를 통해 3년 세금을 유예하고, 30% 디스카운트 받은 70%, ＄98만불에 37%인 ＄362,600만 내면 되는데 이것도 회사에서 스페셜 배당금을 통해서 제공해 준다. 또한 2023년에 QOZ에 투자를 시작해서 2023년 7월부터 석유 시추에 따른 이자를 받게 되는데 최소 연 6%에 이자를 2033년까지 10년 동안 받게 되는 것이다.

이에 아울러 연 6%이상 나오는 이자에 대해서는 다시 재 투자를 해서 10년 후에 내가 받을 원금에 이익이 계속해서 불어나는 것이다. 10년뒤 내가 찾아가는 전체 투자가 만약 2배가 올랐다면 그때 발생하는 양도 소득세는 100% 세금이 면제된다. 정리해 보면 ＄140만불을 넣고 6개월 후부터 연 최소 6% 이자를 10년동안 (60%)받고 10년 뒤에 내 투자금액＄140이 ＄250만불로 오르더라도 양도 소득세를 100% 면제받게 된다.

조금 복잡하기는 하지만 CPA와 파이낸셜 어드바이져와 충분한 상담을 한다면 양도 소득세를 현저히 줄이고 앞으로 추후 발생하는 양도 소득세 세금에 100% 면제를 받게 될 것이다.

·         출처 :  미주 한국일보 (7/22/24일자)

http://www.양도 소득세 줄이기 (3) - 미주 한국일보 (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