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긴급진단-에퀴터블빌딩 대출금 사태 파장
▶ 97년 구입후 5차례 재융자… 공실률 43%
▶“극복가능”vs “대출 미연장시 위기”엇갈려
 
LA 한인타운의 랜드마크인 에퀴터블 플라자 빌딩이 상업용 모기지 대출금을 갚지 못할 상황인데, 이로 인해 한인타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한 금융권의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소유주로는 제이미슨 프로퍼티스가 있으며, 이 회사는 지난 2000년대 중반의 금융위기를 잘 극복한 전례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오피스 빌딩 시장의 위기로 제이미슨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에퀴터블 플라자는 LA 한인타운의 윌셔가에 위치한 33층짜리 오피스 타워로, 6월에 만기인 8,750만 달러의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의 공실률은 지난해에 거의 절반인 43%에 달했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제이미슨 소유의 다른 건물도 지난해에 대출 상환 문제로 특별관리 대상이 되었습니다.

제이미슨 프로퍼티스는1997년 설립되었으며, 그 이후 여러 차례의 융자를 받았습니다. 이 회사의 매니저는 데이빗 이 회장에서 제이미슨 에퀴터블 플라자 Inc.로 변경되었습니다. 부동산 가치는 현재 약 4,852만9,678달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금융권과 투자자들은 이 사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부는 다른 부동산이 각각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제이미슨의 전체적인 포트폴리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다른 일부는 대형 펀딩 회사들이 제이미슨을 평가하는 문제와 부동산 가치를 고려해 융자기간을 연장하지 않거나 재융자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에퀴터블 플라자는 LA 한인타운에서 중요한 랜드마크로 평가되며, 이 건물은 LA에서 높은 건물 중 하나로, LA 컨저번시에 의해 히스토릭 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 출처 : 미주 한국일보 (5/22/24일자)
http://www.타운도 오피스 부동산 위기 오나… 금융권 ‘촉각’ - 미주 한국일보 (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