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오피스 공실률 34% 치솟아…‘불황 심각’

3분기 전체 평균 26.1%, 재택근무·금리인상 여파

렌트 정체·일부 하락도…창고·공장 상대적 선전


LA 카운티의 오피스 부동산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크게 받아 공실률이 상승하고 렌트 수요가 정체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오피스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공실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LA 카운티 오피스 부동산 시장의 공실률은 26.1% 2022 3분기 대비 4.8%포인트나 증가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오피스 건물 소유주들의 파산 부실화 우려가 있습니다.

3분기의 스퀘어피트 평균 렌트는 증가하였으나, 이것은 주로 코로나19 인한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LA 카운티 내에서 여러 지역에서 공실률 상승이 나타났는데, 윌셔 센터 지역의 경우 공실률이 2.4%포인트 상승하여 30% 중반대로 늘었습니다. 지역의 렌트 역시 상승하였지만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사실상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인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윌셔 센터의 주요 오피스 건물 소유주 하나인 제이미슨 서비스는 다수의 오피스 건물을 주거용 건물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공급이 줄었지만 수요가 크게 줄어 공실률이 상승하고 렌트 수요가 정체된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용 부동산 시장은 오피스 부동산에 비해 나은 상황을 보이고 있으며, 공실률과 렌트 상황도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이는 비대면 온라인 쇼핑의 증가로 창고와 공장 등의 수요가 증가하는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피스 부동산 시장에서 공실률 상승과 렌트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산업용 부동산 시장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겠지만 공실률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출처 :  미주 한국일보 (10/25/23일자)

http://www.타운 오피스 공실률 34% 치솟아…‘불황 심각’ - 미주 한국일보 (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