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려간 모기지 금리 대비 부동산 활동 기대 못 미쳐”
▶ 가격 상승 등 올해 회복세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정점을 찍고 내려가면서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극한의 날씨가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28일 보도되었습니다.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지난해 10월에 7.79%로 정점을 찍은 뒤 최근 6.69%로 내려갔습니다. 이에 따라 주택 시장에는 활기가 돌아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중개회사 레드핀에 따르면 최근 4주 동안 모기지 신청 건수는 8% 증가하였으며, 같은 기간에 신규 부동산 매물도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날씨 변수가 없었다면 더 높은 수치가 나왔을 것으로 예상되며, 북극 한파와 폭우가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을 소외시켰다는 것이 레드핀의 분석입니다.

미 전역을 강타한 한파와 폭우로 주택 시장에는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택 구매자들은 부동산 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워지고 있으며, 레드핀의 분석 책임자는 모기지 금리 수준에 따라 부동산 시장 활동 수준이 예상보다 낮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모기지 금리 하락은 주택 시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날씨 등 외부 변수는 주택 구매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출처 : 미주 한국일보 (1/31/24일자)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40130/1500010